아줌마의 뻔뻔스러움은 무죄
아줌마, 그녀의 뻔뻔스러움은 무죄!!! 복잡한 지하철안 자리를 잡기 위해 큰 엉덩이를 흔들며 비집고 들어오는 아줌마... 시장에서 귤을 사며 주인 몰래 은근 슬쩍 하나 집어 딸에게 까주는 아줌마.... 안된다는 주인을 뒤로하고 하나 더 집어 비닐 봉지 속으로 얼른 넣어 버리는 아줌마... 봄 가을 이면 어김 없이 흔들리는 관광버스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춤추는 아줌마.... 이처럼 일상 생활 곳곳에서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줌마들의 뻔뻔스러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을 바라보는 여러 사람들의 눈은 이제 찌푸리는 단계를 지나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체념의 수위에서 침묵하는 것으로 암묵적인 합의 를 본 듯하다. 때때로 동네 꼬마녀석들이 이제 갓 스물을 넘긴..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