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선생님
마동수가 강영근을 만난것은 13년이나 지나서 K-마트에 입사해서 선전과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대학에 다니다가 중도에 군대에 입대해야 했고 제대후 대학에 한학기 반을 마저 다닌후에 졸업하였다. 점심시간이 거의 될때 쯤 신입사원인 마동수는 선전과장한테 불려갔다. 마동수 네 좀 귀찮은 놈이 올건데.. ******* 난 자리를 피할거니까 그치가 오거던 윗층식당이라도 데리고 가서 먹이고 적당히 돌려보내. 과장은 설합에서 식권두장을 꺼내서 뒷면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어서 마동수에게 건넸다. 식권은 접대용으로써 식당가에서 외부인을 접대시에 사용하는 것이었다. 좀더 비싼것을 끊어줘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사람은 더 엉겨붙을지도 모르니까 볶음밥 정도에서 끝내고 돌려보내. 알았지? 하며 과장은 어린애를 타이르..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