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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불입(1)

  • 낙장불입

    전라북도 익산군 색마면, 미륵산의 끝자락 음란골 뒷산에 낙장사란 작은 절이 있고, 그 절엔 불입스님이란 분이 계신다. 지금부터 나는 그 스님의 탄생 설화 및 낙장 불입교란 잊혀진 종교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일제 말기 음란골에는 집안 대대로 토호인 최부자집이 있었고, 최부자는 슬하에 방년 18세된 언년이란 외동딸이 있었다. 한편 그 마을에는 나이 사십이되도록 장가를 못간 강쇠란 도박꾼이 있었는데, 그가 주로하는 도박은 고스톱과 개구리 경주에 돈을 거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의 도박 매너는 치사하기 이를데 없어 예를 들자면 고스톱을 치다, 상대방이 할 차례가 되면 일부러 재채기를 하는 등으로 놀라게하여 상대방이 패를 떨어 뜨리면,바로 낙장불입이라고 외치는 수법으로 돈을 딴후, 주말이 되면 마적단들이 운영..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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